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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팍스로비드 복제약 국내생산 타진"… 전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정의종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입력 2022-03-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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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1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예고에 없이 코로나 치료제 확보 및 치료 문제 등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먼저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확보 방안에 대해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례는 없었지만,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의 전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설명한 것이다.

그는 "팍스로비드 등 경구치료제가 굉장히 모자란다. 아마도 이번 달 지나고 4월이 되면 완전히 동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구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치료제가 부족해서 돌아가시는 분들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면서 "더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택 치료보다는 1차 의료기관, 그러니까 동네 의원들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면서 "고령이나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계시는데 그분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패스트트랙을 만드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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