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에 소화전 위치 탑재… 국민안전 아이디어 보탤것"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속기동팀 권오덕 소방경은 "동료들과 국민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2.3.27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케이티 원내비에 표시된 소화전 주소 |
경북 울진 화재 당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펌프차 기동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그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1999년 임용 이후에도 최신 기술에 항상 관심을 뒀다.
현재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불리지만 2014~2015년엔 증강현실이라는 개념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기술을 소방관 교육에 접목해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운영하던 'Go Fire' 프로그램과 이를 응용한 어린이 소방관 체험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소방관'은 권 소방경의 자랑이다.
권 소방경은 "소방청 개청 TF에서 일하면서부터 구체적으로 정부가 원하는 소방서비스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며 "현장 업무를 통해 내가 아는 지식을 어떻게 국민서비스로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게 공무원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 소방경의 자리엔 '소형 드론'이 있다. 공직생활 후반전에 접어든 그는 여전히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권 소방경은 "현장 경험에 아이디어를 보태면 동료들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관리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를 내면 '내 일'이 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동료들과 국민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