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지속… 서울·인천은 보합 전환

김동필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
입력 2022-04-07 17:02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경기도 -0.03, 인천·서울 보합

2022040701000305400014082.jpg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월 24일 조사 때부터 이어진 10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4.7 /연합뉴스

수도권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과 인천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지만, 경기도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은 -0.02%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주(-0.02%)에 이어 이번 주도 -0.03%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천시가 0.32% 오르며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용인 수지구(-0.13%), 오산(-0.14%), 과천(-0.13%), 화성(-0.12%)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매물 적체·거래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 -0.02%로 하락했던 인천은 보합세로 전환했다. 연수구와 남동구가 각각 -0.02%로 하락했지만, 서구(0.07%), 미추홀구(0.01%) 등이 오르면서 이를 상쇄했다.

2022040701000305400014081.jpg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22.4.7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도 강북에선 하락폭이 축소하고, 강남에서 재건축·중대형 위주로 상승하면서 전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은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이천(0.32%)·평택(0.18%) 등에서 상승했지만, 안양 동안구(-0.45%)·수원 장안구(-0.13%) 등에서 하락하면서 전주에 이어 -0.03%를 나타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 내 매물이 적체하고, 청라·당하동에서도 하락거래가 발생했지만, 미추홀구와 동구 등에서 상승하면서 전체 하락폭이 -0.08%로 축소했다.

서울은 선호도가 높은 신축이나 역세권 지역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물 적체가 지속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