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권락용·박영기·윤창근·이대호·정윤·조신·최만식(가나다순) |
예비후보들은 이날도 공약, 입장문 등을 내놓으며 1차 컷오프를 통과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만식 예비후보는 "성남을 투명하고 공정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6호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2021년 성남시의 청렴도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내려갔다. 경기도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간 것을 비교하면 우려할만한 사항"이라며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공무원과 결탁한 부정사업자 성남시 계약업체 배제' 등 5가지, '공정한 채용과 승진'을 위해 '각종 인사위원회 구성시 시민단체 추천인사 30%이상 구성' 등 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조신 예비후보는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많이 있다. 맞춤식 핀셋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 10% 할인, 1인(월) 한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고용사각지대(특수고용직, 프리렌서 등) 근로자 생계지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이자보전 지원 확대 ▲문화시설 임대 사업자 임대료 감면(5개월) ▲시립공설시장, 전통시장 임대료 50% 감면(5개월) ▲지원대상 제외 차상위 10% 소상공인 추가 지원 등을 내놓았다.
정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관련한 규탄 입장문을 냈다. 정 예비후보는 "당은 다르지만 성남 분당구(갑)이라는 같은 지역구에서 정치를 하는 김은혜 의원이 성남 시민들에게 해준 것은 전무하다. 시민들에게 약속만 할 뿐 '아님 말고'식으로 일관했다. 본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장동 이슈도 결국 '아님 말고'식의 이야기뿐 실체가 없다"며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님 말고'식으로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른다면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안전사고 ZERO, 확실하게'라는 내용의 12번째 공약을 내놓았다. 윤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성남시 관내 어린이집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제는 인간의 자연지능과 인공지능을 적절하게 활용해 인간 중심의 기술, 즉 휴먼테크놀로지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박영기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벌어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남 청소년 인재수당’을 만들어 청소년이 배우고 싶은 것 무엇이라도 성남시가 지원하겠다. 학부모는 가볍게 학생은 즐거운 성남을 위해 성남에 사는 만 18세 청소년 1인당 연 1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권락용 예비후보는 전날 중원구 신흥역 인근에 '1잘하는 락' 캠프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권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앞으로 4년 동안 SRT 성남 복합환승역 건설과 빠르고 강력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성남시를 더욱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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