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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재선 도전 "뿌려놓은 씨앗 결실 보고파"

김학석·민정주
김학석·민정주 기자 zuk@kyeongin.com
입력 2022-04-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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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이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2022.4.14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시장은 1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여 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마를 공식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출마 선언은 오는 19일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서 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계기로 "4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게 나에게는 참 중요했다"며 "내가 뿌려놓은 씨앗의 싹이 트고 있고 그 결실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서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서 시장은 결혼한 아들에게 2억원을 증여한 데 대한 증여세 탈세 의혹에 대응해 납세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게시했다. 전남 장성에서 일하는 아들이 평일 화성시청의 금융기관에 세금을 납부한 것을 두고 서 시장이 대납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납한 게 아니고 본인이 송금을 해서 내가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기준에 부동산 투기 등 부적격자를 거른다는 방침에 대한 의견 등을 묻자 서 시장은 "공심위가 판단할 문제다. 내가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1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장직무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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