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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선거 출마자들 공들이는 '오포읍' 이유는?

이종우 이종우 기자 입력 2022-04-18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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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포읍 전경. /광주시 제공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 오포읍이 '정치 1번지'로 급부상, 오포읍 유권자를 잡기 위한 지역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포읍은 인구 11만2천866명, 선거인 수는 9만5천301명으로 광주시 전체인구 38만8천213명의 30%가 오포읍에 몰려있다.

오포읍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구가 급증하는 도시로 지난 2월 행정구역 개편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돼 오포1동(고산동, 문형동, 추자동)과 오포2동(매산동, 양벌동), 신현동, 능평동 등 4개 행정동과 7개 법정동으로 개편, 오는 9월 4개 행정동의 임시청사가 새로 문을 연다.
광주시 전체인구의 30% 몰려
수도권 최대도시들과 행정경계
지역 정치권 경쟁 치열한 전개
오포읍은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 등 수도권 최대 도시들과 행정경계를 맞닿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빠른 도시화와 급격한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곳 인구는 2010년 1월 5만5천128명에서 매년 6천명가량 인구가 늘어나면서 올 3월 말 기준 11만2천866명으로 증가, 현재 광주시 성장을 선도하는 중심지역이 되고 있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오포IC가 설치될 예정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정치권도 오포읍을 중요지역으로 감안해 광주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는 광주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를 총괄하는 총괄 선거사무실 캠프를 오포읍에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장 후보자가 최종 결정되면 총괄 선거캠프가 결정될 전망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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