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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7개 기초단체장 '컷오프' 발표… 김종천·박윤국 단수추천

손성배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22-04-21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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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0일 오후 수원 도당 당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결과(2차)를 발표하고 있다. 2022.4.20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2차 공천심사 결과에서 현직 시장 2명이 단수 추천으로 재선 도전 기회를 얻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0일 오후 7곳의 기초단체 시장·군수 후보 경선 결과 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2차 공천심사'를 발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은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 소속 현역시장이 있는 여주·하남·평택·김포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가평군 등 총 5곳은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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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원장이 20일 오후 수원 도당 당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결과(2차)를 발표하고 있다. 2022.4.20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이항진 여주시장은 박재영 전 여주시의원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경선을 치른다. 김상호 하남시장도 방미숙 하남시의장, 오수봉 전 하남시장과 3인 경선을 거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 조승현 전 경기도의원, 피광성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4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가평군수 후보는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과 송기욱·이상현 군의원 등 3인 경선 결과에 따라 정한다.

여주·하남·평택·김포·가평은 당내 경선
이항진 vs 박재영 등 2~4인 경선 치러

심사배점 40% 여론조사 점수 비중 차지
재직기간 범죄 이력·이권개입 중점 심사


박정(파주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기초단체장 공천심사는 지난 8~9일 전 지역에 걸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한 뒤 전체 심사 배점에서 40% 비중을 뒀다"며 "음주운전, 부동산투기, 공직자 재직 시 일어난 범죄 행위와 이권 개입 등 이해충돌방지조항 위반과 장애인 인권침해 등 후보 검증 기준을 강화해 엄격하게 후보자를 심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기초단체장 공천심사에 지원한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4명을 지선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날 2차 심사에서 4곳을 더해 현재까지 기초단체장 후보가 최종 선정된 곳은 6곳, 경선으로 단체장 후보를 추천할 곳은 5곳으로 추려졌다.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 등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 결과는 21일 오후 늦게 공개할 예정이다.

남은 20개 시·군 기초단체장 21일 공개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 열흘 내외 마무리"

민주당 도당은 광역의원 선거구 55곳(단수 49곳·경선 6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7곳(확정 5곳·단수 1곳·경선 1곳)에 대한 예비경선 결과도 내놨다. 아울러 광역의원 비례대표 1차 심사를 거쳐 총 13명을 추리고 25개 시·군 기초의회 비례대표 후보자도 단수·2~4인 순위경선 대상자로 좁혔다.

김철민(안산상록을)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광역 기초의원 후보자는 여성과 청년 비율을 예전보다 엄격히 준수했다"며 "대선기간동안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못했고 준비한 시간도 빠듯했기 때문에 21일 오후 늦게라도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나머지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 경선 일정을 열흘 내외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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