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시흥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장재철 국민의힘 시흥을 당협위원장과 곽영달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이 접전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는 박빙 속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임병택 현 시장에 대한 시정운영 평가는 긍정 응답이 더 많았다.
■ 국민의힘 당내 후보적합도 '안갯속'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장재철 시흥을 당협위원장 24.0%로 곽영달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23.2%)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중이다. 부동층인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34.8%, 18.0%다.
당내 후보 적합도 오차범위내 접전
30대 장 29.8%·곽 15% 오차범위밖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장재철 당협위원장이 29.8% 지지율을 보이며 오차범위 밖에서 곽영달(15.0%)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을 리드했다.
'만 18세 이상 2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등 나머지 연령대는 곽영달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이 각각 22.0%, 25.5%, 23.9%, 28.3% 지지율로 나타나 장재철 당협위원장(18.7%, 23.4%, 22.1%, 26.3%)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 정당지지도 역시 접전 양상. 임병택 시장 시정운영은 긍정 평가 더 많아
시흥지역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우위를 가리기 힘든 접전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말에 국민의힘이 44.4%, 더불어민주당 43.7%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불과 0.7%p다.
이어 정의당 3.2%, 국민의당 0.3%, '기타 정당' 0.1%, '지지 정당 없음' 7.0%, '잘 모름/무응답' 1.2% 등이다.
임 '매우 잘해' '잘해' 응답자 45.2%
'부정적' 36.9%보다 8.3%p 더 많아
지난 4년간 임병택 현 시흥시장의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잘하고 있는 편(14.9%)', '잘하고 있는 편(30.3%)' 등 긍정응답이 45.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는 편(20.2%)'과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16.7%)' 등 부정응답률은 36.9%다. '잘 모름/무응답'은 17.9%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8.3%p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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