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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장 여론조사] 국힘, 심규철 28.7%·하은호 20.1%… 한대희 시정 '부정적' 우위

공지영 공지영 기자 발행일 2022-04-29 제3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군포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심규철 전 16대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을 앞섰다.

현직인 한대희 군포시장의 시정에 대해선 부정평가가 많았으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간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후보 적합도, 8.6%p차 오차범위내
김동별 7.1%·'없음' '잘모름' 44.1%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심규철 전 의원이 28.7%의 지지를 얻어 20.1%의 하은호 당협위원장을 8.6%p로 리드했다. 김동별 전 군포시의회 의장은 7.1%로 뒤를 이었고 '적합인물 없음' 27.5%, '잘 모름/무응답'이 16.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 46.3%가 심규철 전 의원을, 31.3%는 하은호 당협위원장을 지지했고, 김동별 전 시의장은 6.7% 순으로 집계됐다.

■ 시정운영평가


지난 4년간 한대희 군포시장의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응답자의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8.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18.9%였다.

특히 '잘못하고 있다'는 24.2%, '매우 잘못하고 있다' 23.9%로 나타나 시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높았다.

韓 '부정' 48.1%로 33% '긍정' 앞서


지역별로 살펴보면 군포 내 모든 선거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는데, 이 중 군포1동·산본1동·금정동이 포함된 제1선거구가 51.5%로 부정적인 반응이 가장 많았고, 산본2동·궁내동·광정동이 속한 제3선거구에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30.6%로 가장 높았다.

■ 정당지지도


현재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50.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혀 40.3%의 더불어민주당을 리드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민주당이 3.1%p 차이로 국민의힘보다 근소하게 높았지만, 남성의 경우 국민의힘이 23.5%p 차로 민주당을 압도했다.

호감 정당, 국힘 50.3%·민주 40.3%


연령대별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질렀다. 40대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또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변경 의사를 묻자 응답자의 61.5%는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29.3%는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 등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해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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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5.5%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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