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이 50.9%(잠정치)를 기록해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지역 투표율은 각각 50.6%, 48.9%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하위권을 기록했다. → 그래픽 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2천256만7천894명이 참여했다. 높은 사전 투표율과 달리 선거 당일 투표율은 저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잠정 투표율도 이전 지방선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8.5%(92만4천명)로 가장 높았다. 광주의 투표율(37.7%)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4년 전 7회 지선 투표율(57.8%)보다 7.2%p 낮은 50.6%로 8년 전 6회(53.3%)와 12년 전 5회 지선(51.8%) 때보다도 낮았다. 전국에서는 9번째 순이다.
6.1지방선거가 실시된 1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제3투표소인 자동차판매점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고 있다. 2022.6.1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초등학교에 마련된 정자3동제8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6.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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