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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기 의왕시의장 "다음 회기 때 정책보좌관제 상정·의결"

송수은
송수은 기자 sueun2@kyeongin.com
입력 2022-07-04 13:28 수정 2022-07-04 13:44

민선 8기 제9대 의왕시의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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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기 의왕시의장 등 제9대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4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서성란 경기도의원과 함께 개원식을 진행했다./의왕시의회 제공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책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조례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한 제9대 의왕시의회가 문을 열며 활기찬 시정 운영을 예고했다.

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서성란 경기도의원, 산하 기관 관계자, 시의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서 주민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원 선서'를 한 김학기 의장 등 7명 의원들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직무 수행에 있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성실히 행동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9대 시의회는 오는 19~29일 예정된 제286회 임시회에 상정돼 있는 조례·규칙 제·개정안의 심의를 마무리한 뒤 정책보좌관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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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기 의왕시의장 등 제9대 의왕시의회 의원들이 4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기·서성란 경기도의원과 함께 개원식을 갖고 시민의 대표로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 한 의정활동 추진을 약속했다. 2022.7.4 /의왕시의회 제공

김학기 의장은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시의회가 거의 운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밀린 조례안 등을 심의해야 하는 일정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재선이든, 초선이든 정책보좌관이 단 1명이라도 도입된다면 우리의 의정활동에 무조건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의원 발의를 통해 다음 회기 때라도 상정·의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선 1명의 (정책)보좌진을 임명한 뒤 시 집행부와의 추가 논의를 거쳐 추가 보좌진 선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의왕은 상임위원회 구분이 없기 때문에 전문성을 지닌 보좌진이 임명되면 기존 의회보다 더 많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의회 일각에선 "첫 보좌진 채용 공모에 임기가 중요할 텐데 대체로 1~2년 정도 시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원들 간 협의를 이뤄 좋은 인재가 선임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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