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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화학적 결합'… 새로운 예술 불꽃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22-08-29 19:09

[이미지1] Match Box Editiion 1, 2인조X 전시 전경
'매치 박스 에디션 1. 2인조X' 전시가 진행 중인 아트플러그 연수 전시장 전경. 2022.8.29 /연수문화재단 제공

연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아트플러그 연수'(APY)가 전·현직 입주작가 5인과 그들이 초대한 작가 5인이 함께하는 2022년 기획전시 '매치 박스 에디션 1. 2인조X'를 개최한다.

전시명 '2인조X'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두 명의 작가가 짝을 이뤄 진행하는 전시다.

2021년 파일럿 입주작가인 윤미류와 전장연 작가가 각각 수연, 김한나 작가를 초대해 짝을 이뤘고 2022년 1기 입주작가 정정호, 윤결, 갈유라는 각각 이수빈, 김화용, 강은구 작가를 초대해 2인조를 구성했다. 모두 5팀의 2인조가 다양한 기획으로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조주리 독립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아트 플러그 연수, 5개팀 '2인조X' 展
전·현직 입주 5인-초대작가 짝 이뤄


연수문화재단 관계자는 "짝을 이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고, 경기를 치르는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면서 "관객에게 각각 다름 속에서 '어울림'을 발견할 수도 있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트플러그 연수는 또 다음달 9월 2일부터 4일까지 '아트플러그 연수 오픈스튜디오-Drop The 빛'이라는 이름으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앤디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 해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한이준 도슨트와 송경원 영화평론가, 이장철 파블로 항공 부사장 등 다양한 전문가가 나와 '빛'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외에도 체험프로그램과 '아티스트 토크', '오픈스튜디오' 등이 진행된다.

임철빈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시와 미술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플러그 연수가 인천과 우리나라 시각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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