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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3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희귀·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G-CROWN 플랫폼 구축' 과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산·학·연·병 협력기반 산업플랫폼을 마련해 연구중심병원의 지속 가능한 R&D시스템 확립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목표로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건복지부 선정
삼성서울병원 등과 컨소시엄 구성
희귀·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궁극적으로는 ▲병원의 시스템 변화에 기반한 성과 창출 및 지속화 도모 ▲연구중심병원 간 경쟁과 협력 및 지정사업과의 연계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과 연계한 지속적 'feedback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총 8년 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388억원이다. 정부출연금 186억원에 민간부담금 202억원이 더해진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재생의학센터의 허찬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온정헌·명유진·김백규 교수팀에서 희귀·난치 질환 각 분야 최고의 임상전문가들과 함께 ▲희귀·난치질환 변의 DB 구축 ▲다중 오믹스 기반 희귀질환 후보 물질 유효성 검증평가 플랫폼 구축 ▲장기 특이적 오가노이드 기반 유효성·독성 구축 ▲희귀 원발성 임파부종 유전자 치료제 개발 ▲섬유성 이형성증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그간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다양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실용화, 사업화 지원을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한 제품화까지도 가능하도록 재생의학 분야의 중개 연구를 활발히 선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생의학센터가 사업진행을 이끌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