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매화를 품다! Drawing 2021145 79×80㎝ 머메이드지 위에 오일스틱 2021. /서수영 작가 제공 |
최근 작품에서는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순백의 미와 균형감은 우리나라 백자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형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약간 비틀리고 변형된 상태가 전체의 조형에 장애를 주지 않고 변화를 주면서 생동감을 더하는 작품을 통해 선조들의 이야기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서수영 작가는 "색들의 향연 속에서 자유로운 열정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때문에 날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특징을 소개했다.
서수영 작가는 경기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이천시립원전미술관 등에서 우수창작작가로 선정됐으며, 안견청년작가 대상과 최우수 논문상, 커리어 리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덕여대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업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