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과 행정 개혁 실현이 시급하다며 인천시가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26일 논평을 내고 "시정 혁신을 위해선 대대적인 감사가 절실한데 인천시 감사관실이 이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인천시 감사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실련은 "민선 7기 공과를 평가해서 시정 방향에 접목하려면 당시 논란이 됐던 사업들에 대한 감사가 절실하다"며 "그러나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요구한 민선 7기 논란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는 함흥차사"라고 했다.
인천경실련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특별회계 전용 논란' '인천e음 카드의 특정 운영대행사 배 불리기 의혹' '주민참여예산 운영 문제' 등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한 각종 논란에 대한 인천시의 감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