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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올해 스포츠영웅 선정

조수현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입력 2022-10-26 19:47

이봉주 (1)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사진)가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봉주(육상), 김수녕(양궁), 박항서(축구), 고(故) 최동원(야구) 등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심의해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 번 수립하는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선정위는 이러한 성과로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원인 모를 '근육긴장 이상증'이란 희소병을 앓아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지난 7월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와 10월 '제23회 화성 효 마라톤'을 직접 찾아 사인회를 열며 시민들을 응원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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