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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급종 21일부터 신청… 경기도엔 고시히카리·알찬미·삼광·추청 등 8품종 2375t

김동필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
입력 2022-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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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은 정부 보급종 25품종 2만1천196t을 내년 1월10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농가엔 8개 품종 2천375t이 배정됐다. 신청은 11월21일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제공

정부가 내년도 벼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오는 21일부터 신청받는다. 경기도 농가엔 8개 품종 2천375t이 배정됐다.

국립종자원은 정부 보급종 25품종 2만1천196t을 내년 1월 10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을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월 2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추가신청 기간에는 잔량에 대해 시·도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에는 고시히카리 310t, 오대 25t, 알찬미 170t, 동진찰 20t, 삼광 310t, 영호진미 20t, 참드림 780t, 추청 740t 등 8개 품종 2천375t이 배정됐다. 경기 북동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해오던 대안은 내년 정부 보급종에선 제외됐다.



전국 기준으론 고시히카리 310t, 오대 875t, 오륜 50t, 운광 100t, 조명1호 100t, 조영 100t, 해담쌀 595t, 알찬미 260t, 해품 300t, 미품 87t, 삼광 3천90t, 새누리 100t, 새일미 530t, 새청부 3천100t, 수광 100t, 신동진 2천734t, 안평 200t, 영진 150t, 영호진미 1천40t, 일품 2천285t, 참드림 1천150t, 추청 1천110t, 친들 1천350t, 동진찰 960t, 백옥찰 520t 등 25개 품종 2만1천196t이다.

가격은 내년 1월 초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부 보급종 중 신규 품종은 조영, 알찬미, 안평 3품종이다. 경기도엔 알찬미가 배정됐다. 알찬미는 중부평야지에 적응하는 중생종 품종으로 '추청'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주목받는다는 게 국립종자원의 설명이다. 현재 '임금님표 이천쌀'의 주 품종이다.

국립종자원은 "전량 미소독 종자로 종자 전염병 방지를 위해 온탕 소독 후 약제 침지 소독을 병행하는 등 적절한 종자소독이 필요하다"며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인 만큼 만족스러운 쌀 생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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