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위한 생활밀착형 의정 펼칠 것"
임종성(경기 광주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6일 도당 '당톡방'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취임 100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2.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
최근 이재명 당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는 '야당 탄압'으로 규정했다. 또 도당 차원에서 반격 기회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사법리스크란 말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 야당 탄압이다"라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단 1건도 기소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240건에 가까운 각종 탄압을 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지가 힘들 때 동지에 비수를 꽂는 것이 아닌, 동지를 위해 함께 방패막이 돼주는 게 중요하다. 이럴 때 일수록 도당 수장으로서 도당 구성원이 조금 더 단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도민들을 위한 당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찾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쟁 탓에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는 현상을 지양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도의회 내 여러 차례 파행이 발생한 것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민생을 볼모로 잡는 형태의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도의회 여야가) 모든 사안을 맞닥뜨릴 때 서로 충분한 의견을 듣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점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78명씩 동수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오직 도민만을 위해 의정활동에 임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민생현장을 더욱 많이 찾아가고자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올해 도당위원장에 취임해 얼마 지나지 않아 59개 지역위원회를 찾는 횟수가 많지 않았는데, 내년에는 더욱 많이 찾으며 '정책 콘퍼런스' 형식의 대토론도 다수 가지려 한다"며 "최근 이태원 참사 등 사회 전반에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와 관련한 정책을 발굴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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