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체험학습' 최종 성과보고회
지난 8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안양 평촌스마트베이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전문기관, 참여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022.12.8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제공 |
이번 최종보고회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현장 피드백을 반영하고 경기도형 체험학습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양명여자고등학교 정연준 교사는 "학교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았던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메디컬사이언스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체험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체험의 기회를 가져 깊이 있게 탐구하고 체험하는 학습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기도에서 진행된 단일 체험학습으로는 최대 규모로 접수 10여분 만에 전체 과정 접수를 마감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시작됐다. 운영을 맡은 퍼실리테이터에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해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했고, 학생이 스스로 자신이 참여할 체험학습의 과정을 설계했다는 게 특징이었다. 체험학습 이후엔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단발성 흥미 위주의 교육으로 끝나지 않도록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은 전 분야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체 1천711명 참여학생 중 1천698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드론(96.3%), 웹툰(95.9%), 생태과학(94%), 메디컬(91.7%)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교사 만족도는 99.1%(98명 중 93명 응답 참여)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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