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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사랑의 온도탑'… 기업·기관 '온정의 손길'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2-12-18 13:04 수정 2022-12-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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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사회공헌단이 라면 500박스를 군포시에 전달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는 등 행복한 나눔을 시작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사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 이길호 시의회 의장, 윤호종 군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인 사랑의 온도탑은 오는 1월31일까지 5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나눔목표액의 1%인 500만원의 성금이 모이면 온도탑의 나눔 온도는 1℃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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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가 어울림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시에 기부하고 있다./군포시 제공

관내 기업 및 기관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손흥민 에디션 라면 500박스를 기부했다. 유창열 안양공장 생산부문장과 노희원 노조위원장 등 농심사회공헌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라면을 기부해왔다.



또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도 제12회 어울림 행사(9~11일·산본로데오거리) 개최를 통해 모은 수익금 중 일부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500만원)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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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불우한 이윳을 돕기 위해 사랑의 온도 제막식을 열었다. /군포시 제공

하 시장은 "올해는 8월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추위와 폭설로 어려운 분들의 생활 환경이 더욱 어렵게 됐다"면서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과 함께 아픔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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