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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새해설계] '일자리 걱정없는 도시' 박형덕 동두천시장

오연근
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입력 2023-01-15 21:06

국가산단 2단계사업 확대 개발… 기숙사·월세 지원 주거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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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계묘년 새해,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발전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 제공

"근심을 이로움으로 바꾸고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새해를 만들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선 "새로운 길에서 만나는 고난을 발판으로 반격의 힘을 창조해 내겠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겨우 민선 8기 6개월이 지났지만 그동안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을 구석구석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살폈다"며 "동두천시의 발전을 견인할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로 그동안 노력한 성과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우선 인구 유출을 막고 일자리 걱정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을 확대 개발하고 폴리텍대학 동두천캠퍼스 교육원 유치,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일터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 이자와 수수료를 지원해서 적기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현대화와 수출기업 물류비를 지원하고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중기 현대화·수출기업 물류비 등 경쟁력 확보 도움
GTX-C 연장 등 서울 도심 30분내 이동 시스템 구축
소요산 슬라이드타워 설치 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박 시장은 "동두천형 무상교복 및 해외연수비용 지원과 애향장학기금을 250억원으로 늘려 기숙사 및 월세를 지원하는 주거지원 장학금을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서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시는 이 밖에도 따뜻한 복지 구현을 위해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을 건립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인 보호자를 위한 힐링센터도 설치해 중증장애인가족에게 힐링캠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주거 상실가구의 행복쉼터, 기본주택 건립과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시민을 위한 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복지 관련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도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50억원 상당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원도심 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생연 공유누리 복합커뮤니티 센터와 생중계 상생 플랫폼을 조성해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설명했다.

박 시장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동두천 연장과 함께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왕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생활편의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박 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품격있는 문화, 관광과 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와 시장배 e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겠다"며 "보산동에는 생활체육센터를 조성해 체육 인재 육성과 함께 빙상단 재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산림휴양단지 완성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자연휴양림 객실 및 세미나실을 신축하고 담금센터와 트리탑 데크로드를 갖춘 산림유치원 자연우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소요산 관광지에는 슬라이드 타워와 별앤 숲 테마파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올해를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 지혜 전달과 함께 협조를 당부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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