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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인천서부경찰서 제공 |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반사경을 들이받은 3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29분께 서구 석남동 천마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인도 위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인 30대 여성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직후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 등이 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