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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땅 파며 보물찾기 '어린이 고고학자' 선사 체험

유혜연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입력 2023-03-13 18:55

경기도박물관 '선사인의 발명품' 접수

'어린이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 발굴하는 어린이들
고고학자로 변신한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을 발굴하고 있다. 2023.3.13 /경기도박물관 제공

일일 '어린이 고고학자'로 변신한 아이들이 직접 유물을 발굴하면서 선사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의 발굴체험교실 '선사인의 발명품'은 실내외 전시장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 작업을 체험하며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관람하고, 이후 박물관 야외에 있는 발굴체험장에서 직접 땅속에 묻힌 유물을 발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앞서 박물관 전시실에서 관람했던 토기, 청동검, 주먹도끼를 직접 땅속에서 파헤쳐보며 고고학자라는 직업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고대 유물의 가치와 선사시대의 삶 등을 배우고 친구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선사인의 발명품'은 봄과 가을에 각 10회씩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달 2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에서 받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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