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존 회원 조화… 애향심으로 뭉친 조직만들 것"
우영택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장은 "최고의 안보단체,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5.10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 제공 |
고양시지회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까지 1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난방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연탄 3만장을 전달하고 노후화된 화덕을 교체하는 '겨울나기 연탄나눔 봉사'를 추진했다.
'행복나눔 김장봉사' 때에는 회원들과 직접 밭에서 배추를 뽑는 것부터 시작해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김치를 6·25 참전용사와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우 지회장은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새봄 맞이 탄소중립 환경캠페인'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리더 해외봉사'를 재개해 회원 25명과 함께 태국 고아원에 1천만원가량의 기부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운동단체, 적십자사봉사회와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했다.
우 지회장은 "국내의 어려운 이웃들과 빈곤으로 고생하는 다른 나라를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세계에 자유총연맹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 또 자유총연맹 여성회 회원들과 함께 6·25 참전용사 및 홀몸어르신을 위한 반찬 봉사 및 북한 인권 탄압 규탄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회장은 향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안보견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병영체험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분단국가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투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군 복무 의무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 지회장은 "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는 민·관·군 중간 역할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꼭 필요한 봉사단체로 인근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최고의 안보단체, 최고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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