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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확정 '친환경 오피스' 특징

김종호
김종호 기자 kikjh@kyeongin.com
입력 2023-05-16 16:08 수정 2023-05-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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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최종 공모작으로 선정된 (주)토문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 참여한 '화양연화' 작품. 도시와 자연, 시민들과 청사 여러 기능의 조화를 강조했다. /평택시 제공

평택항 위치, 안중역세권 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 설치, 대규모 항만 배후지역 건설, 국내 최대 민간(화양지구) 도시 개발 등의 중심에 있는 평택 안중출장소의 신청사 설계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평택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안중출장소는 1991년 준공된 서부문예회관 일부를 1995년부터 점용해 사용하고 있지만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 대응에 차질이 생겨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안중출장소 신청사 설계 공모를 지난 2월 공고했고, 9개 팀이 공모 안을 제출했다. 이 결과 당선작은 (주)토문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화양연화' 주제의 작품이 선정됐다.

'화양연화' 주제 최종 선정… 자연 채광·환기 가능
5층 규모·920억원 투입·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당선작은 도시와 자연, 시민들과 청사의 여러 기능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공간 모듈과 자연 채광, 환기가 가능한 친환경 오피스가 특징이다.



안중출장소와 복합으로 도서관도 건립된다. 안중출장소는 9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조성되며, 연면적 2만3천481㎡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서부권역은 평택항 건설 및 운영, 안중 역세권(500만여㎡) 개발, 화양지구(280만여 ㎡) 조성 등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행정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안중 출장소 이전, 신청사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서부권역의 거점이자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평택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만큼, 안중출장소 건립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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