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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한승일 의장 사퇴서 제출

김주엽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입력 2023-05-27 20:44 수정 2023-05-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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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한승일 의장이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사퇴서. /독자 제공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의 수행 기사 갑질' 사건(5월23일자 6면 보도 사퇴 표명한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 '시기는 미정')과 관련해 27일 한 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수행 기사가 한 의장의 갑질 행태를 폭로한 지 열흘 만이다.

한 의장은 이날 의장직 사퇴서를 의회 사무국에 제출했다.

그는 사퇴서에 "개인 일신상의 이유 등 사정으로 인해 오는 30일부터 의장직을 사퇴하고자 하니 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 의장은 다만 의원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조만간 정례회를 열고 의장직 사퇴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 의장은 개인적인 자리에 공무용 차량을 사용하고, 수행 기사 A(35)씨를 장시간 차량 안에서 대기하게 지시하는 등 갑질 행태가 드러나 지역사회 질타를 받았다.

한 의장은 앞서 지난 22일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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