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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성남역 환승센터' 해법 찾을까… 성남시 전문용역 8월 발주

김순기
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입력 2023-05-30 10:32 수정 2023-05-30 13:35

제2회 추경에 2억 편성·1년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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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환승센터와 관련한 용역을 8월 중 추진하는 'GTX성남역' 위치도. /경인일보DB

분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5월1일자 9면 보도= 분당 주민들 "GTX성남역 환승센터 공약 지켜라"··· 집단행동 예고)가 거센 'GTX성남역 환승센터' 해법을 찾기위해 성남시가 용역을 추진한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6월 1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성남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안에 'GTX성남역 환승센터'와 관련한 용역비 2억원을 편성했다.

성남시는 오는 8월께 용역회사를 확정하고 1년간의 일정으로 환승센터 해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GTX성남역'은 내년 6월 개통예정인 GTX-A와 판교 출발 경강선이 'L자'형으로 교차하는 지점인 분당구 이매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되는 환승역이다.



하지만 'GTX성남역'은 공원 밑에 설치돼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거리가 멀고 주변에 변변한 주차장도 없는 상태다. 이에 주민들은 성남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 중 하나인 서현로와 맞물린 'GTX성남역'의 위치·구조상 환승센터가 없을 경우 갖가지 교통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2021년 10월 환승센터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서현·수내·이매·삼평·백현동 등 분당 지역 주민 1만234명이 서명한 'GTX성남역 환승센터 설치 청원서'를 출마자들에게 제출했고 신상진 시장·안철수 의원 등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역 주변에 환승주차장 등 환승시설이 없어 교통혼잡 발생이 예상돼 그동안 주민간담회, GTX-A 성남정거장 환승센터 민관협의회 구성 및 회의 등을 진행해 오다 전문적인 용역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에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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