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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용인시·경인일보배 배드민턴] 갈증 날려버린 셔틀콕 한마당… 마스크 벗고 '봉인 해제'

입력 2023-06-04 19:33 수정 2023-06-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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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제21회 용인특례시·경인일보배 전국 생활체육 OPEN 배드민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3.6.3 /취재팀

배드민턴으로 하나 되는 셔틀콕 한마당 '2023 제21회 용인특례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OPEN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3~4일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인일보와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87개 팀 1천37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지난 20회 대회 대비 참가 인원이 두 배가량 늘었고, 지난 1일 사실상의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된 직후 '마스크 없는' 대회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687개 팀 1374명 빛났던 투혼
작년 대회보다 참여 인원 2배 늘어
연령·실력별 구분 남-여·혼합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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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6.3 /취재팀

경기는 남·여 복식과 혼합복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령에 따라 30대(~39세)·40대(40~49세)·50대(50~59세)·60대(60세~)로, 실력에 따라 준자강·A·B·C·D1·D2·D3·초심 등으로 각각 구분됐다. 랠리포인트 25점 1세트 방식의 조별 예선리그를 통과한 각 조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승부를 가렸다.

각 등급별 우승·준우승·3위 팀에는 상금과 부상으로 배드민턴 용품이 차등 지급됐고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대회 첫날 개회식에 맞춰 자전거, 배드민턴 용품, 건강관리식품, 쌀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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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6.3 /취재팀

지난 3일 김방울·이세화 선수의 선서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한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일 용인시장, 장순복 용인시체육회 사무차장, 최종식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윤원균 의장과 김운봉 부의장을 필두로 김상수·김진석·황미상·박인철·김영식·안치용·임현수·김길수·신나연·이교우·이윤미·박병민 의원 등 용인시의회에서 대거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용인병)·권인숙(비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준연 용인을 당협위원장,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도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용인시배드민턴협회 이명진 전무와 박민욱 운영이사, 용인시지도자연합회 임혜빈 코치, 용인클럽 박연우 회장, 상미클럽 박종찬 고문, 라원클럽 임재영 회장, 모현클럽 박훈식 회장, 상갈클럽 장욱선 회장 등은 대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과 공로패 등을 받았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은 건강해 보일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부럽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대회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지역사회부(용인) 차장,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이지훈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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