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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용인시·경인일보배 배드민턴] 인터뷰|최종식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

입력 2023-06-04 19:32

"동호인 인구 계속 늘어… 활동 장소 확보 주력"

용인 배드민턴대회 (19)
"마스크 벗은 동호인들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대회 첫날인 지난 3일 실내 코트에서 경기를 바라보던 최종식(사진)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이 깊은 회한에 잠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3년간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엔 어렵사리 대회가 재개됐지만 마스크를 쓰고 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운 기억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스크 없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선 동호인들의 생생한 표정과 땀방울을 볼 수 있는 자체로도 최 회장은 감격스럽다고 털어놨다.

최 회장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뛸 장소가 없었다는 게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다"며 "앞서 못했던 것까지 원 없이 마음껏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협회를 9년째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배드민턴 동호인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이 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올해 대회 참가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 실내체육관 한 곳에선 소화가 불가능해 다른 장소 한 군데를 더 섭외해야 했다"며 "전용 구장을 포함해 동호인들이 언제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팀

※취재팀=황성규 지역사회부(용인) 차장, 김성주 문화체육부장, 이지훈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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