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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바코리아 '스마트 그린월'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만난다

강기정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입력 2023-06-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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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린월'을 만드는 군포 소재 나아바코리아가 1~11일 첫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연다. 나아바코리아 팝업스토어 모습. 2023.6.3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스마트 그린월을 만드는 나아바코리아가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박람회 외 오프라인 유통 공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스마트 그린월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나아바코리아의 스마트 그린월은 살아있는 식물이 자연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적정한 양의 물을 적기에 알아서 공급하고 필요한 만큼의 빛과 습도, 온도를 맞춰 식물이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게 했다.

나아바코리아의 팝업스토어는 1일부터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다. 에스컬레이터가 리빙관이 위치한 4층에 내려오니, 곧바로 스마트 그린월의 푸른 식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팝업스토어는 마치 집 안에 스마트 그린월이 설치된 것처럼 연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방식인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스마트 그린월의 공기 정화 기능은 물론 이같은 플랜테리어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1~1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첫 팝업
'스마트 그린월' 플랜테리어 효과에 '눈길'
"팝업스토어 성과 토대로 소비자 접점 확대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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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에 설치된 나아바코리아의 스마트 그린월. 2023.6.3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실제로 박람회 방문객들은 스마트 그린월의 공기 정화 효과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비교적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게 나아바코리아 측 설명이다. 나아바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엔 박람회에만 참여해왔고 팝업스토어는 이번이 처음인데 초반에 관심을 보이는 부분에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백화점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려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오는 만큼, 스마트 그린월을 실제 가정에 설치했을 때 어떻게 보일지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예쁜데 공기 정화 기능도 있느냐'며 호응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봄철 황사로 공기 질이 좋지 않았던 날이 지속됐는데, 그런 점 때문에 스마트 그린월의 공기 정화 기능에도 못지 않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정용 제품을 살펴보다가 사무실에 배치할 보다 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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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린월'을 제작하는 군포 소재 나아바코리아가 1~1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는 집 내부에 스마트 그린월이 설치된 모습을 연출했다. 2023.6.3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백화점에서도 스마트 그린월이 판매 공간 전반에 가져오는 효과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에 더해, 살아있는 식물로 구성된 제품인 만큼 판매 공간이 위치한 층 전반의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있어서다.첫 팝업스토어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나아바코리아는 하반기에도 한 차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한편, 정식 오프라인 구매 공간을 여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현재 나아바코리아의 스마트 그린월은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나아바코리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처음 진행하는 것이어서 어느 정도로 호응이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됐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소비자들 반응이 더 좋은 편"이라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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