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정민(안양시청)이 여자 일반부 1천500m 자유형 부문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12 /안양시청 제공 |
서문지호 안양시청 수영팀 감독은 "앞서 발목 부상을 입어 물리치료 등 재활 치료를 받았다. 부상으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부분을 극복하고, 더 열심히 해 오늘 좋은 기록을 선보였던 것 같다"며 "현재 한다경 선수가 장거리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을 딛고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한 이정민은 "그간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으나, 감독님과 코치님 밑에서 묵묵히 훈련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한 달 뒤에 있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종목을 무사히 치르고,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서는 한국 장거리 신기록을 꼭 깨고 말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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