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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작전사령부, 경기·인천 화랑훈련 통합방호훈련 현장지도

고건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입력 2023-06-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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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에서 화랑훈련으로 열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 FTX에서 육군51보병사단 화생방대응팀(CRRT)와 경기도 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3.6.13 /국방일보 제공

지상작전사령부가 경기도와 인천에서 진행되는 2023 화랑훈련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13일 지상작전사령부는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에서 실시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 FTX 현장을 지상작전사령관 전동진 대장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수도군단과 51사단, 해군 2함대사를 비롯 경기도와 평택시 관내 경찰·소방 등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전력이 참가했다. 수도권 핵심 에너지시설인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에 드론과 불순세력에 의한 테러 및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통합대응절차 숙달에 역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미상드론이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상공으로 침투 후 저장탱크를 충격해 대형화재 및 사상자가 발생하자 상황을 접수한 수도군단과 51사단· 2함대사 초동조치부대와 대테러작전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화생방대응팀(CRRT), 폭발물처리반(EOD) 등 군의 후속증원부대들도 현장으로 투입됐다.



또한 평택시청 사회재난팀, 평택경찰서·경찰특공대, 경기소방 재난본부 특수대응팀, 평택소방서 등 민·관·경찰·소방 등 통합방위전력도 신속히 출동하여 군(軍)과 현장합동지휘소를 구성해 화재진압과 사상자 후송, 미상 드론 및 도주하는 거수자 추적 및 격멸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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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평택시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에서 화랑훈련으로 열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 FTX에서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이 현장지도하고 있다. 2023.6.13 /국방일보 제공

이날 훈련에는 전동진 대장을 비롯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현 경기남부 경찰청장, 조선호 경기소방 재난본부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광신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장 등 민·관·군·경찰·소방의 직위자들이 참석해 훈련을 참관하고 국가중요시설의 효과적인 통합방호태세 완비를 위한 안티드론체계 조기 구축 및 실전적인 통합방호훈련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훈련 후 전동진 대장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물론 테러, 재난, 등 복합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방위작전 제요소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통합방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 안정유지와 지역내 에너지시설 등과 같은 많은 국가중요시설 방호는 국가안보와 전·평시 군사작전 측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관할지역내 민·관·군·경·소방이 그 역할과 임무를 구체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효과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완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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