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선순환 '기증의 중요성'
동산(東山) 박주환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 등 개인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증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사례가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수장고 포화와 예산 문제가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진은 2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중인 '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의 모습. 2023.7.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기증의사를 밝힌 작품이나 유물이 모두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심의위원회에서 작품 또는 유물에 대한 심의와 가격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기증을 확정하게 된다.
경기도미술관의 경우 기증 미술품은 현재 기준 692점으로 전체 미술품 가운데 24%의 비중을 차지하며, 실학박물관은 622점(약 25% 비중)을 기증받았다. 경기도박물관은 기증유물이 가지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1만1천257건으로 전체 유물 가운데 58.8%를 차지하며 절반을 훌쩍 넘겼다.
도박물관의 경우 40여 개의 문중으로부터 한 번에 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유물을 기증받았다. 경기지역에 사대부의 후손들이 많은 데다, 박물관에서 문중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가져가며 기증자들에 대한 예우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받은 기증품의 면면도 훌륭하다.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와 같은 보물로 지정된 유물을 기증한 경우도 있고, 정몽주·조영복 초상처럼 기증된 이후 보물이 된 유물도 있다. 보물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유물도 다수다.
동산(東山) 박주환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 등 개인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증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사례가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수장고 포화와 예산 문제가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진은 2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중인 '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의 모습. 2023.7.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동산(東山) 박주환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 등 개인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증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사례가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수장고 포화와 예산 문제가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진은 2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중인 '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의 모습. 2023.7.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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