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이익 먼저 생각" 군포시의회, 제9대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군포시의회 제공

"군포시의회는 '시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군포시의회가 제9대 개원 1주년을 맞아 3일 의회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길호 의장은 "시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이 결정해야 하기에 시민의 뜻을 행정에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시의원들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재차 천명했다.

1년간 정례회 3회·임시회 6회, 총 211건 의안 처리
이길호 의장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 위해 노력"

시의원 9명은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와 임시회 6회의 회기를 운영해 총 211건의 의안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39건을 제·개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 변화를 이뤄냈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실제로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 지원 조례(신경원 의원 대표 발의)'를 비롯 '어린이·취약계층 급식관리 지원 조례(김귀근 의원 대표 발의)' 제정은 어려운 시민의 삶을 돌아보고 좀 더 배려하는 따뜻한 시가 되길 바라는 의지를 실천했다. 또 시의원의 특권을 제한하는 윤리 의식과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도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시의회는 올해 초 3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행정복지·산업건설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 상임위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이 시 집행부 정책에 대한 감시와 정책대안을 더욱 명확히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회는 지역 최대 현안인 금정역사 통합개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적용, 기존 도심 재개발을 통한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9대 시의회 개원 1주년 행사에는 역대 의장단도 다수 참여해 축하와 함께 "정당 갈등은 지양하고, 시민의 바람 실현을 우선으로 실천하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건넸다. 

군포/신창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