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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과 스롱 피아비가 트로피와 상금 표지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PBA 장상진 부총재,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실크로드시앤티 정원배 대표이사, 스롱 피아비, 프레드릭 쿠드롱, 이민근 안산시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실크로드시앤티 제공 |
프로당구 2023-2024 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당구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만나 세트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PBA 통산 8승을 기록한 쿠드롱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PBA 최다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또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받으며 총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된 쿠드롱은 "이렇게 멋진 경기장에서 최고의 응원을 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2~10일까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
프레드릭 쿠드롱·스롱 피아비 통산 최다 우승
실크로드시앤티 후원 김가영, LPBA 첫 퍼펙트큐 달성
지난 9일 열린 LPBA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로 승리하며 LPBA 통산 최다 6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챔피언십에서는 실크로드시앤티 후원 선수인 김가영(하나카드)은 LPBA 최초 '퍼펙트큐(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기록)'를 달성하며 당구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첫 프로당구대회로 의미가 컸으며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그간 주로 지방에서 개최돼 현장을 찾지 못했던 당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회 공동 타이틀스폰서인 실크로드시앤티 정원배 대표이사는 "멋진 경기를 펼쳐 주신 선수들과 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이 프로 당구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었다"며 "실크로드시앤티는 앞으로도 당구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첨단 건설소재의 리더' 실크로드시앤티는 콘크리트 혼화제, 터널용 급결제 등 건설 소재 기업이다. 건설 산업 발전과 더불어 김가영·김민아·조명우 등 프로 선수 후원 및 당구 대회 개최·후원 등 당구 스포츠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