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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시민이라도 불행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제보·발굴 주력

황성규
황성규 기자 homerun@kyeongin.com
입력 2023-07-13 21:40

용인시·경찰·소방, 업무협약

용인시 경찰 소방 맞손
용인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는 지난 12일 취약계층 위기 신호 감지 가구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서승현 용인소방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민수 용인동부서 112종합치안상황실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2023.7.12 /용인시 제공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소방이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용인 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함께 취약계층 위기 신호 감지 가구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 소방은 사건·사고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를 시에 즉각 알리는 등 위기가구의 발굴과 제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시는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4개 기관은 위기 가구에 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위기 신호가 감지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경찰·소방과의 원활한 소통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불행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서부경찰서장은 "용인시와 소방, 경찰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서승현 소방서장은 "119 안심콜 운영을 비롯해 위기 가구 소화기·경보감지기 지원 등 기존에 해왔던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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