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저감을 위한 인천시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5년 동안 인천지역에서 방음벽이나 건물에 부딪혀 숨진 채 발견된 조류가 약 1천여마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심곡삼거리에서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주최한 투명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작업에 참석한 한 학생이 최근 충돌흔적이 생긴 투명방음벽에 저감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경인일보DB |
18일 오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저감을 위한 인천시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5년 동안 인천지역에서 방음벽이나 건물에 부딪혀 숨진 채 발견된 조류가 약 1천여마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심곡삼거리에서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주최한 투명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작업에 참석한 한 학생이 최근 충돌흔적이 생긴 투명방음벽에 저감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경인일보DB |
조류는 투명 방음벽이나 건물 유리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최대 시속 72㎞ 속력으로 나는 조류는 구조물에 부딪치면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투명 방음벽이나 유리로 된 건물에 높이 5㎝, 너비 10㎝의 점이나 선 모양으로 된 충돌 방지용 스티커를 붙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새들은 50㎠ 이하의 좁은 공간을 통과해서 날아가지 못하므로, 스스로 피해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녹색연합 부설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시민 모금을 받아 지난해 10월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한 남동구 한 아파트단지 방음벽은 폐사체 발견 건수가 많이 감소했다.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는 40마리의 조류 사체가 확인됐으나, 스티커를 붙인 이후에는 최근까지 4마리만 발견됐다.
18일 오후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저감을 위한 인천시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5년 동안 인천지역에서 방음벽이나 건물에 부딪혀 숨진 채 발견된 조류가 약 1천여마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심곡삼거리에서 인천녹색연합과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주최한 투명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작업에 참석한 한 학생이 최근 충돌흔적이 생긴 투명방음벽에 저감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경인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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