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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 아파트서도 '수상한 소포'… 경찰 "피해 없어"

김준석
김준석 기자 joonsk@kyeongin.com
입력 2023-07-22 16:06 수정 2023-07-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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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도 현재 전국 곳곳에 배송되는 '수상한 우편물'이 나왔다. 대만발로 추정되는 우편물이 평택지역 한 아파트에 배송돼 주민들과 관할 우체국이 혼란을 겪었다.

22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비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우편물은 당시 개봉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대만(타이완)에서 배송된 걸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조사한 결과 독극물에 의한 인명피해 등은 없었으나, 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관할 우체국인 평택 안중우체국 직원들은 또 다른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없는지 확인하고자 늦은 밤까지 야근을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송된 우편물로 인한 피해는 다행히 없으며 관계기관 인계를 밀봉 상태로 안전하게 회수했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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