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고양시 덕양구 GTX-A 창릉지구 일대서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경인일보DB |
올 한해 경기·인천지역 철도건설 사업에 2조7천억원대 자금이 풀린다.
국가철도공단은 24일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과 거점을 연결하기 위한 경기·인천지역 22개 철도 건설에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을 포함해 총 2조7천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주민의 관심도가 큰 6개 광역철도 사업에만 1조8천228억원의 자금이 수혈된다. → 표 참조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은 내년 상반기 전 구간 착공을, 양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GTX-C노선은 올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를 복선으로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에는 4천41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에는 5천48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구조물 및 시스템 분야 공사를 완료한 뒤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한다. 이미 개통한 수원~인천선(2020년)과 당고개~진접선(2022년)에는 각각 14억원과 24억원을 들여 잔여 시설물 공사를 벌인다. 5개 일반철도 사업에는 7천187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1일 개통한 대곡~소사선(602억원)은 전동열차를 경의선 일산역까지 6.8㎞ 연장 운행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말 개통이 목표다. 동두천~연천 20.9㎞를 잇는 경원선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4년 착공 후 4천923억원이 투입돼 현재 9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종합시험운행이 진행 중이다. 공단은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과 환승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고양시 덕양구 GTX-A 창릉지구 일대서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경인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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