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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정일지] 이용욱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고건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입력 2023-08-29 20:24

18년 이상 세무사 활동 '프로페셔널'… "효순·미선사건 후 사회정치적 관심"

이용욱 경기도의원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민·파주3·사진) 의원은 세무분야 전문가다. 18년 이상 세무사로 지내며 파주세무서 납세보호위원회와 국세심사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지역구인 파주에서 예산·재정관련 전문성을 키웠다.

파주시의회를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이 경제노동위원회를 선택한 이유도 경기도 지역 경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그는 예산뿐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살피며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18년째 세무사로 활동했지만, 과거 지역구에서 발생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통해 사회·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경제노동위원회에 있으면서 느끼는 첫 번째 주요 현안은 경기침체 해소다. 영세소상공인 재기 지원과 지역 화폐 안정적 발행 지원,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과 일자리 확대 등 경제 순환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 해소 우선… 소상공인 관심
북부 균형발전·인프라 구축 등 모색


경기북부의 산업 인프라 지원 등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 의원은 "저임금 일자리, 저부가가치 산업이 경기 북부에 주로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남부와 경제 격차가 상당히 큰 상태에 이르렀다"며 "북부에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과 북부 지역 스스로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개선할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구인 파주에 대한 애정도 크다. 출생부터 현재까지, 생활뿐 아니라 사회 경력도 파주에서 시작한 이 의원은 지역 곳곳의 현안을 파악하며 교육, 경제, 교통 등 분야를 불문하고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파주 운정신도시 평균 연령이 38.7세로 출산율도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 신설 어려움과 안전통학로 확보에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며 "여러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해결 중이며 대표 현안인 3호선 연장과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사업 등 교통문제도 해결의 과정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등 이미 계획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분도에 대한 밑거름을 만들어야 한다. 분도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지만, 북부와 남부가 대등한 관계에서 특별자치도를 구성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북부지역 발전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이용욱 경기도의원은

▲전 제7대 파주시의회 의원(후반기 도시산업위원장)
▲전 파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
▲전 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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