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후방 충돌 예방 안전주행 인도
블루아이의 대표 제품인 360도 UHD 블랙박스 전방 모듈. /블루아이 제공 |
용인에 신사옥·자체 생산라인 구축
카메라 센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데이터 처리가 편해 자율주행 자동차와 주변 환경 인지 연구에 주로 사용된다. 이 센서들을 활용해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t System)를 구축하는데 ADAS의 핵심이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이다.
ASCC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 운행하면서 차량 전방에 장착된 센서로 차간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게 한다. ADAS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펜티엄급의 CPU를 사용해야 하는데 상당히 고가라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카메라 기반의 객체 검출과 거리 측정 기술을 전후방 카메라에서 처리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Object Detection(객체 검출)은 입력 영상이 주어질 때, 영상 내에 존재하는 모든 카테고리에 대해서 classification(분류)과 localization(지역화)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로 주변 자동차·오토바이·사람 등을 파악하게 된다.
타사 제품이 지정된 거리 이내에 어떤 객체가 들어오면 알람으로 위험을 알리는 수준인데 비해 블루아이는 객체 거리를 소프트웨어로 측정해 주의·위험으로 구분해 알리며 6가지 객체를 구분해 선택적으로 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정보로 실제 운행을 보조함으로써 드라이버는 보다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블루아이는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21년 용인시 공세동에 신사옥을 건립했고 올 3월엔 용인시 처인구에 자가공장을 준공해 자체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블루아이 측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신제품을 내놓으며 더욱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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