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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름, 새출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8-30 19:24

7월 팬투표 명칭 결정… KBL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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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팀 이름이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변경됐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안양 KGC인삼공사가 요청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로의 팀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팀 명칭 후보들이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팬 투표를 진행해 새로운 팀 명칭이 결정됐다.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는 '건강과 에너지의 원천인 정관장 농구팀의 강력한 파워'라는 의미를 지녔다.



농구단을 운영하는 KGC인삼공사 스포츠단의 이름도 '정관장 스포츠단'이 됐다. 또 KGC인삼공사 여자 배구단의 팀 명칭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로 바뀌었다.

이종림 정관장 스포츠단 단장은 "KGC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스포츠는 건강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추구해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팀 명과 함께 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KBL 이사회에서는 전주 KCC 이지스의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기는 것도 승인됐다. KCC는 대전 현대를 인수하며 지난 2001년 5월부터 22년간 전주를 연고지로 해 프로농구 시즌을 치러왔다. KCC의 연고지 이전으로 호남 지역에는 프로농구단이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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