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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위기' 수원형제, 화끈한 승리가 절실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8-31 19:16

여전히 강등권에 갇혀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수원FC 엠블럼
리그 10위인 수원FC(승점 26·7승 5무 16패)는 9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올해 수원FC는 대전과 2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수원FC는 지난 28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승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공격수인 바우테르손과 로페즈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수원FC는 리그 9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9승 7무 12패)와 승점 8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기서 승점 차이가 더 벌어진다면 강등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수원FC가 대전을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FC, 오늘 대전과 3번째 대결
삼성, 서울과 내일 슈퍼매치 치러


수원삼성 엠블럼
리그 11위인 수원 삼성(승점 22·5승 7무 16패)은 9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대 라이벌인 FC서울과 '슈퍼 매치'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28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에 0-4로 대패하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한 수원 삼성은 수비진의 안정이 급선무다.

상대 팀 서울도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하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사퇴하고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이기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이다.

수원 삼성은 올해 열린 2번의 슈퍼 매치에서 서울에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3번째 슈퍼 매치에서는 수원 삼성이 웃을 수 있을까.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수원 삼성은 광주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서울과의 경기에서 반전을 꿈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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