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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발전 방향 모색 '콘퍼런스'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3-09-06 20:37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특정 환경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90% 이상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이다. 영구히 분해되지 않는 석유 대신 식물 등 다른 생물학적 물질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 종류다.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콘퍼런스는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 발전 방향을 찾고자 기획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 선도 국가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 전문가와 국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市·산업부, 오늘 송도컨벤시아서
선도국가 전문가 등 500여명 참여


콘퍼런스는 ▲국제 최신 환경 동향과 순환경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신흥시장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망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인천시와 산업부는 국내 기업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를 연다.

인천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포함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4월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유치해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화이트 바이오 산업 기술 개발, 사업화, 인증 등을 지원해 친환경 플라스틱 공급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언 속에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이 가능하도록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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