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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회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만장일치 의결

변민철
변민철 기자 bmc0502@kyeongin.com
입력 2023-09-18 19:00 수정 2023-09-18 19:03

명분·가치 없는 통행료 징수 반대

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257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황미라 의원(삼산2동, 부개2·3동)이 대표 발의하고 1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통행량 증가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에 의회는 '유료도로법' 개정 등을 통해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고, 무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결의안에 담았다.

황미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49만 부평구민의 대의기관인 우리 부평구의회는 유료도로로 운영할 명분과 가치가 없는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부평구민과 인천시민의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침해 회복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부평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에 보낼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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