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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6개 사업단 S·1개 사업단 A등급

김희연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입력 2023-09-19 20:06

인천에서 운영 중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3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 평가'에서 인천지역 6개 사업단이 S등급, 1개 사업단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강화를 목표로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함께 배우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올해 도제학교 성과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72개 사업단과 16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등급은 고용노동부가 평가한 16개 항목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한 지역에서 6곳이나 선정된 것은 인천이 유일하다.



올해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기계공고, 부평공고, 인평자동차고, 인천재능고, 인천세무고(평촌경영고) 사업단 등이다. 이 중 부평공고는 기계와 전자 등 2개 분야에서 모두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뷰티예술고, 인천생활과학고 학생들의 도제교육을 맡은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사업단은 A등급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번에 걸쳐 도제학교 사업단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선정된 인천지역 도제학교 사업단들은 10개교 13개 분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도제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다양한 성장 경로를 지원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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