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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택지개발 문제점 검토·보완… 국토부에 광석·회천지구 지원 요청

최재훈
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입력 2023-09-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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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현안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기반시설 확충 계획 필요성 제기
지지부진한 사업 조속 시행 건의

양주시는 현재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하거나 시설 확충이 필요한 택지개발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단지를 수용할 광석·회천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그간 문제점을 검토해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회천지구는 2014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1단계 사업을 마친 상황에서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돼 약 2만6천 가구를 수용하게 될 이곳은 다른 신도시와 비교해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시는 이에 따라 기반시설 용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광석지구의 경우에는 개발계획은 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20년 가까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시의회도 올해 6월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광석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회천지구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또 최근 강수현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와 경기 변화 등으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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