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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지난 25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왕시 현안사항 정책건의' 간담회 진행에 앞서 청사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2023.9.25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민선 8기 의왕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뇌부와의 회동에서 제3기 신도시와 연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의왕역을 중심으로 한 경전철 등 도시철도 구축 방안을 제시해 눈길이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한준 LH 사장 등 LH 관계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 등에 따른 대규모 교통수요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반월역~의왕역~의왕시청역(8.52㎞·정거장 6개소)' 등을 통과하는 도시철도 노선을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고 26일 의왕시가 밝혔다.
시의 경전철 사업 제안은 의왕역 주변 의왕·군포·안산 등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한 인구 유입을 비롯해 월암·초평·장안·송정·군포 부곡지구 일대까지 도시개발사업(총 11.9㎢)이 이뤄져 오는 2031년까지 거주인구 18만명이 추가돼 교통수요 및 인근 광역교통체계의 환승 연계 등을 고려한 신규노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반월~의왕~시청역' 광역교통대책 반영 건의
복합환승센터 설치·월암역 신설 등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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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지난 25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왕시 현안사항 정책건의' 간담회 진행에 앞서 청사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2023.9.25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의왕역·의왕시청역 등에 GTX-C, 국철 1·4호선(남북방향), 동인(동탄~인덕원·동서방향)선과 연계한 격자형 광역철도망 환승 체계 구축이 마련돼야 하고, 향후 위과(위례~과천)선의 의왕 구역 연장에 대비해 경전철 사업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GTX-C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및 월암역 신설 등 철도교통 중심의 대중교통 구축 방안도 제안했다. 제3기 신도시 교통수요의 GTX-C와 국철1호선 연계환승 및 위과(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비한 환승센터 구축으로, 환승·상업·업무시설 연계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 및 교통 허브 조성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또한 제3기 신도시 도지시원시설 계획 및 월암공공주택지구 조성(52만㎡)에 따른 신규 철도이용수요 증가에 대비한 정거장이 새로 설치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한준 사장은 "의왕시의 높은 개발 의지 등 지속적인 노력에 맞춰 LH 역시 (건의안을) 적극 검토해 원만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