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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일반화, 공영주차장 신설 '해법'

김명래
김명래 기자 problema@kyeongin.com
입력 2023-10-09 20:35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으로 도로 옆 노상 주차장이 폐지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시가 인천대로 공영주차장 신설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기간 중 주변에 공영주차장 11개소(1천676면)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市, 노상주차장 폐지·신설 계획
2027년까지 11개소 1676면 규모
석남공원내 지하 조성 '첫 단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차로를 편도 2차선으로 축소하고, 도로 옆 옹벽과 방음벽을 없애 일반도로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공사로 인천대로 옆 노상 주차장이 폐지되면 인근 주민의 주차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는 첫 사업으로 인천시는 서구 석남동 483번지 일대에서 석남체육공원 지하 주차장(150면) 공사를 지난 3월 착공했다. 지상 1만880㎡는 공원이 조성되고 지하 4천985㎡에 주차장이 건립하는 공사로 추정 사업비는 137억원이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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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추홀구 용현3동 비룡쉼터 지하에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154면의 주차장을 만드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비룡쉼터는 1998년 조성된 공원으로 동네 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지난달 주민 설명회를 열었고, 2026년까지 비룡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천시는 서구 감중공원 지하(115면), 동구 인천교공원 지상(204면)의 공영 주차장 건립을 확정했다. 서구 감중공원은 자동차 매매 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위치해 있고, 인천의료원 인근 인천교공원은 교통교육장과 구민운동장이 위치해 있다. 인천시는 또 용마루 주거환경지부 학교 부지(150면)와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375면) 내에 공영 주차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에 중앙 녹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5월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녹지축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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