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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른 노래로 태교' 예비 엄마들의 하모니

임승재
임승재 기자 isj@kyeongin.com
입력 2023-10-10 18:57

아인병원 합창단1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있는 임산부들이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합창 공연을 펼쳤다. 2023.10.10 /아인병원 제공

인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 있는 임산부들이 특별한 합창 공연을 펼쳐 화제다.

임산부 17명으로 이뤄진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합창단은 10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합창 공연을 했다.

'아인병원 합창단' 여의도서 공연
복지부 '임산부의 날 행사' 초청

합창단은 2018년 4월 처음 발족해 현재 20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임신 기간 함께 노래 연습으로 태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임산부 간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산모 정서 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단은 산모와 아이를 위해 마련된 아인병원 내 문화센터인 마더비문화원에서 '아로하' 등의 노래를 연습해왔다.

 

아인의료재단 오익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인천 대표 산부인과 병원으로서, 건강한 임신 출산과 가족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는 이날부터 2주간 '아인네컷' 셀프 포토 부스를 운영한다. 예비 엄마와 아빠, 태아, 아기 등이 함께 사진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면 소정의 상품을 준다. 사진 찍는 비용 1천원은 지역 취약계층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아인병원은 현재 버스 내 임산부 배려석 양보 캠페인 등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마더비문화원에선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꽃꽂이', '순산 호흡법 강의'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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